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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靈)이 존재하는 근거 - 무당의 점

작성자
총무
작성일
2015.08.2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770
내용

네이버카페 "무교와 연화암"에서 인용

http://cafe.naver.com/0688lifecom/62

                       


영(靈)이 존재하는 근거 - 무당의 점
  영은 죽어도 없어지지 않는 불멸체(不滅體)이다.  무신론자들은 인간은 육과 혼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하지만 종교를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의 존재를 믿는다.  영의 존재를 믿는다고 하지만 어떨 때는 믿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 존재에 대한 확신이 없을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영의 개념이 다분히 추상적이고 종교적 믿음과 연관된 것 같은 혼선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종교를 가지고 있든 종교가 없든 모든 인간에게 영이 존재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종교적 믿음이 있어야만 존재를 인정하는 영이 아니라 영이 존재한다는 실체적인 근거가 있다면 모든 사람이 영의 존재를 믿을텐데 영이 존재하는 실질적 근거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그 해답은 대한민국의 무교(巫敎)에서 확실하게 찾을 수 있다.  한국의 무교는 모든 종교에서 가장 영적인 종교이고 영계를 기반으로 모든 무교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교의 실존체는 신과 무당, 인간으로 나뉠 수 있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무당의 존재이다.  개신교에서는 사제를 목사라고 하고 천주교에서는 신부라고 하며 불교에서는 스님이라고 부르는데, 무교에서는 무당을 사제의 존재로 이해하면 된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기독교와 불교의 사제는 종교의식을 주관하며 신자들을 관리하는 정도의 종교지도자인데, 신과 영통하여 인간에게 신의 말씀을 전달해주는 무당의 능력과 비교해볼 때 능력의 범위와 깊이에서는 많은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무당을 찾아보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한국에만 30만명 가까운 무당이 있다고 대한경신연합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듯이 한국인은 신기가 아주 강한 민족이라고 할 수 있다.  무당은 신내림을 받은 강신무와 부모로부터 무당을 업으로 내려받은 세습무로 구분되는데 강신무든 세습무든 신과 영통(靈通)하는 능력이 있다.  무당이 신과 영통한다는 것은 타종교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능력이다.
 

  영이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한국의 무당이 신점(神占)을 보는 것을 들 수 있다.  신을 불러 점을 보는 신점은 다른 나라의 종교 지도자들에게는 발견하기 힘든 한국의 무당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능력이다고 앞에서 기술하였다.  강신무든 세습무든 영을 불러 점을 보는 이치는 동일하다.
  

  무당이 점 보는 방법과 절차를 알면 영이 존재한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점을 보러 온 사람이 이름, 생년월일을 알려주면, 무당은 신당을 모시는 전안 신령님께 먼저 보고를 한다.  “몇년 몇월 몇일생, 아무개 랍니다.” 라고 고하면서 점 보는 것이 시작된다.  그러면 무당을 주관하는 주신(主神)으로부터 영감(靈感), 영성(靈聲), 신체적 느낌을 전달받게 되고 이것을 취합하여 무당의 입을 통해 전달하는 형태로 점을 보게 된다.   
 
   무당에게는 무당이 모시는 주된 신, 주된 신이 존재한다.  필자의 가문에는 한약방을 하셨던 조상님이 계셨는데 약사할아버지 신령으로 모신다.  무당에게는 점을 볼 때 영통하는 주신이 있는데, 무당은 점을 볼 때 주신과 접신(接神)을 하여 머리는 영통하여 영으로 대화를 나누고 점 손님과는 입으로 말로 대화를 나눈다.  이원화된 대화 채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신과 접신하여 대화할 수 있는 것은 영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전화 거는 사람과 전화 받는 사람이 동시에 존재해야 전화기와 전파를 타고 대화가 가능하듯이 무당의 영과 신의 영이 영계에서 서로
통하는 것이다. 

 
  무당이 점을 볼 때는 모시는 신령과 접신하게 되고 굿을 하지 않더라도
점을 보면서도 점보러 온 사람의 조상영(祖上靈)과  접신하여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이렇듯 무당이 점을 보고 굿을 하는 원리를 살펴보면 영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게 된다.
  과거와 현재 뿐 아니라 미래의 일까지 예언을 해주는 무당의 점은 영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해준다.  주변에서 ‘용한 무당’ 이라고 소문난 무당을 찾아가서 점을 보면 이름과 생년월일만 대도 과거 상담자가 살아왔던 행적을 정확히 알고 현재의 생활 환경을 정확히 꽤뚫는 것을 볼 때 무당이 신령과 영통하지 않으면 알아낼 수 없을 것이라는 가정이 성립된다.  과거와 현재의 행적은 무당이 상담 의뢰자의 주변사람들로부터 들었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미래를 예견하는 것은 인간이 절대 할 수 없는 능력이라고 하겠다.  무당이 학습에 의해 과거와 현재의 생활을 알아낸다고만 가정하면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도저히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그런데 용한 무당을 찾아가서 점을 보자면 미래를 자신있게 예언하고, 그 예언은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  무당이 미래를 예언하는 것은 어떤 원리일까?  점을 보러 간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궁금한 일이다.  그것은 다음 예를 통해 설명이 쉽게 가능하다.  한강 송파 나루에서 뗏목을 띄우면 유속과 유량, 풍속과 풍량에 의해 김포항에 도착하는 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  무당과 영통하는 신령은 점을 보는 상담자의 과거와 현재 환경을  알고 있기에 무당에게 예측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무당이 미래 예언을 할 수 있는 이치이다.  즉 신과 영통을 잘 할 수 있는 무당이 미래 예언도 정확하게 내릴 수 있다.
 

  무당이 점을 보는 이치와 절차를 알게 되면 인간에게는 육과 혼 외에 영이 반드시 존재하며, 죽은 조상영이 무당과 영통해서 점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알게 되면, 육체는 죽는다 하더라도 영은 죽지않고 불멸한다는 결론도 내릴 수 있다. 



  중국, 한국, 일본과 같은 한자문화권에서는 옛날부터 무당이 신령(神靈)을 불러 점을 봤고 인간사의 길흉을 미리 예측하는 일이 보편적이었다.  영을 불러 점을 보는 무당의 행위가 사기였다면 오천년 한민족 역사에서 무당의 존재는 이미 사라졌어야 했지만 아직도 한국에는 수많은 무당이 존재하고 있고 아직도 무당을 찾아 점을 보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무당이 신점을 보는 것은 세계 어느 종교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능력이고 이러한 한국 무당의 신점은 종교세계에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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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건너

    안녕하세요 ㆍ반갑습니다ㆍ

    2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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