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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굿) 점과 굿은 무엇이고 어떤 의미가 있나요?

작성자
총무
작성일
2017.08.22
첨부파일0
추천수
3
조회수
2801
내용
무당을 찾아가 점을 보다 보면, 굿을 권유받을 때가 있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야 하는 굿이다보니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당은 왜 굿을 하라고 권할까? 굿은 무슨 의미이며 굿을 함으로써 어떤 효과가 있을까?

   인간은 영, 혼, 육으로 구성돼 있다.
 육은 뼈, 근육, 장기로 구성된 Physical body를 의미한다.
혼은 정신을 말한다. 인간은 신경계의 최소 단위인 뉴런(neuron) 수억개가 신경전달물질로 이어지고 중추신경계 뇌로 연결돼 희노애락을 느낀다. 암기하고 판단하는 정신세계가 혼이다.

   그렇다면 영은 무엇일까? 동물은 영이 없고 육과 혼만 존재한다. 영은 인간에게만 존재하며 부모의 정자와 난자가 수정될 때 순식간에 창조되고, 출산되면서 영의 미약한 형태가 생기고 유아기, 청소년기, 성년기를 거치면서 완성체가 된다.
종교생활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영이 조숙하며 영체가 비종교인에 비해 뚜렷한 영의 형체(영체)를 가진다. 
  종교생활을 지속적으로 하며 선행을 하는 사람은 영적인 사람이 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육적인 사람이 된다.
사람이 죽으면 육과 혼은 사라진다. 그러나 영은 소멸되지 않는다. 무당이 점을 볼 때는 죽은 조상영과 신령을 부른다.


  청담역 연화암(www.0688life.com)에 가서 점을 보다 보면, 신기할 정도로 내담자의 현재와 과거생활을 꿰뚫듯이 알고 있다. 흔히 말하는 초능력자로 분류하기 보다는 신내림 받은 무당들의 공통적인 능력이다. 무당은 신령(神靈), 조상신(祖上神)과 영(靈)으로 통(靈通)해서 점을 보는 이치이다. 무당이 영매자(靈媒者)인 셈이다. 영이 없다면 무당은 점을 볼 수 없다. 관상을 공부했다고 해서 내담자의 현재생활과 과거사를 꿰뚫기에는 한계가 있으리라. 독심술(讀心術)이 뛰어나서 점을 보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분명 관상, 독심술을 능가하는 그 무언가 있기 때문에 점을 볼 수 있는 것인데, 무교(巫敎)와 한국사회에서는 점(占)이라고 칭한다.


  굿을 하다보면 죽은 조상들을 만나는 '조상거리'를 하게 되는데, 무당은 점을 볼 때보다 더 강력한 영력(零力)을 발휘하여 죽은 조상을 불러 굿 의뢰자와 영적(靈的)인 상봉을 시켜준다. 죽은 자가 살았을 때의 목소리와 행동 특징을 보여주며 강력한 엑스터시를 경험하게 된다. 영이 존재한다는 강력한 증거는 한국의 무당에 의해 행해지는 점, 굿이다.


  무당이 사제인 무교(巫敎) 뿐 아니라, 기독교의 성경에서도 인간은 영, 혼, 육으로 구성됐다고 기록돼 있다. 신약성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23절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영, 혼, 육(몸)으로 구성된 인간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렇듯 인간은 영, 혼, 육으로 구성돼있는데, 흔히 말하는 신앙 없는 육적인 사람들은 영의 존재를 부정하고, 혼(정신)과 육으로만 구성된 인간이라고 하는데 한국의 무당과 기독교 성경을 따져보면 그것은 분명 잘못된 표현이다.


  인간의 정신과 육체는 영의 조종을 받고 있다.

어떤 날은 괜히 기분좋은데 반면에 기분이 우울한 날이 있다. 날씨가 쾌창하지만 짜증나는 날이 있다. 음침한 곳을 지나면 스산한 기운을 받는다. 집안 일이 잘 안풀리고 되는 일이 없다. 자녀는 시험에서 떨어지고 남편은 바람피우고 집을 나가고 승진에서 낙마한다.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성과가 안좋게 나오고 짜증이 앞선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왜 그럴까? 이것은 안좋은 영의 간섭을 받기 때문이다. 죽은 조상이 영계(靈界)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떠돌다가 살아있는 후손의 영을 건들다보면, 현세의 인간 영은 큰 영향을 받고 짜증나고 되는 일이 없게 된다. 죽은 사람의 영은 악의를 품지않고 현실의 후손의 영을 건든다고 하지만 실제적으로 나타나는 현실은 안좋은 일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


  무당은 죽은 사람의 영을 다루는 능력이 있어서 영매자(靈媒者)로서 영적(靈的)인 조정을 해준다. 점은 의사의 진찰이라면, 굿은 의사의 수술과 같은 이치이다. 근본적으로 영의 간섭을 없애고 죽은 영이 영계에서 자기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조정해준다.

죽은 영이 '지노귀굿'을 통해 자기 자리를 잡으면, 후손에게 영적인 후원을 해준다. 협조영으로서 현실의 후손 영을 도와주게 된다. '간섭영'이 굿을 통해 '협조영'으로 바뀌게 된다. 굿은 영의 간섭과 혼란을 조정해주는데 한국 무당만이 할 수 있는 영적인 수술이자 종교행위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무당을 찾아 점을 보고, 부적을 쓰거나, 굿을 하는 영적 시술을 통해 현실세계의 안녕을 추구할 수 있는데 이러한 이치를 빨리 깨닫는 자는 운수 대통하고 행복한 생활을 앞당길 수 있다. 주변의 점잘보는 무당을 찾아가 상담해보고 영적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현대인의 지혜이다. 많은 정치인, 연예인, 지식인, 사업가들도 무당을 찾아 점을 보고 조언을 듣는다.  조선말기 헐버트라는 선교사는 "조선인들은 무당을 천대시하면서도, 어려운 일이 생기면 꼭 무당을 찾아가 점을 본다."라고 했다고 많은 민속학자의 저서에서 인용되고 있다. 탈종교적으로 접근해서 무당의 점을 보는 것, 이것이 바로 현대인의 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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