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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명한점집을 찾아서? => 허탈한 경찰 "점집이라도 찾아가?"

작성자
총무
작성일
2016.12.26
첨부파일0
추천수
5
조회수
1842
내용
경인일보에서 흥미있는 기사가 올라왔네요. 경찰이 살인자를 추적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유명한 점집을 찾아가볼까? 현직 경찰의 애로사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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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경찰 "점집이라도 찾아가?"

'굴포천 마대시신' 공개수사 불구 지지부진
제보전화도 끊겨… '현대식 수사' 회의론도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6-12-26 제23면

"점궤(占卦)라도 봐야하나…." 

굴포천 인근 유수지에서 발견된 마대 속 시신 사건의 실마리가 경찰의 공개수사 전환에도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25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신 몽타주를 복원해 공개수사로 전환한 이후 현재까지 6건의 시민 제보가 접수됐다.  

이들은 "비슷한 사람을 인근에서 본 것 같다", "아는 사람인 것 같다"며 수사본부에 제보 전화를 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모두 시신의 신원 정보와 일치하지 않은 사람이거나 시신과 관계없는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저도 제보 전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본 주말에는 신고가 뚝 끊겼다.

형사과 직원 전원이 밤새 CCTV 영상을 돌려보고, DNA 대조군이 없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시신의 골격과 치아를 토대로 몽타주까지 추정해 만들었지만,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경찰들 사이에서는 '현대식' 수사에 대한 회의론까지 나오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현대식 수사로는 밝혀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현장에서 20~30년간 강력계 형사를 했던 퇴직 경찰들까지 연락해 조언을 구하고 있다"며
 "안 되면 유명한 점집이라도 찾아가 점이라도 봐야겠단 생각을 할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시신은 지난 8일 오전 11시께 부평구 굴포천 인근 유수지에서 마대에 담긴 채 발견됐으며 키 150~155㎝의 여성에 혈액형은 B형, 연령은 30~40대 후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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